KPGA 시니어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최상호. 사진제공 | KGT
최상호는 28일 전남 화순 무등산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치며 합계 9언더파 135타로 황성하(51), 유건희(54·이상 6언더파 138타)를 3타차 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첫날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선 최상호는 이날도 버디 4개에 보기는 1개로 막아내면서 완벽한 승리를 따냈다. 12회와 14회 대회에 이어 선수권에서만 세 번째 우승이다. 우승상금 1500만원.
최상호는 “앞으로 많은 스타급 선수들이 시니어 무대에서 서게 될 것이다. 챔피언스 투어가 계속 발전하고 멋진 대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만 60세 이상의 선수들이 출전한 그랜드 시니어선수권에서는 문축복(60)이 합계 4언더파 140타로 우승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