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동아일보DB
일본 스포츠언론 스포츠닛폰은 29일 임창용의 부상 소식과 함께 "임창용은 이대로 퇴단할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임창용은 팔꿈치 인대 파열로 수술을 결정했는데, 수술 후 복귀하려면 최소 6개월에서 1년 이상의 재활이 필요하다.
하지만 2010 시즌 뒤 야쿠르트와 2+1년 계약을 체결한 상태라 2013시즌 계약에 관한 권한은 야쿠르트에 있다. 임창용의 나이와 수술 공백을 감안하면 2013시즌 계약이 진행될 가능성은 낮은 편.
임창용은 스프링 캠프에서 처음 팔꿈치에 통증을 느꼈고, 지난 5월 30일 첫 1군 등판 이후 9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하지만 지난 22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이 끝난 뒤 다시 통증을 호소, 검진 결과 25일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스포츠닛폰은 "4년간 128세이브를 올린 절대적인 수호신의 내년은 매우 유동적"이라고 평가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