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굴당’ 이희준, 연극배우 노수산나와 열애

입력 2012-06-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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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희준. 스포츠동아DB

배우 이희준. 스포츠동아DB

연극 선후배서 발전 ‘동료이자 연인’
“1년 넘게 데이트…조심스러운 관계”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이희준(33·사진)이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있다”면서도 “작품에 폐를 끼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심경을 털어놓았다.

연극배우 노수산나(25)와 1년 반째 열애 중인 이희준은 29일 스포츠동아와 나눈 단독 전화통화에서 “여자친구와 1년 넘게 잘 만나고 있다. 하지만 열애설이 알려져 많이 당황스럽고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이희준과 노수산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연인이자 동료 배우인 두 사람은 서로의 작품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최근 조윤희와 ‘천방커플(천재용+방이숙)’로 사랑받고 있는 이희준은 열애사실이 혹여나 작품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했다. 그는 “현재 극중 방이숙과 로맨스를 그리고 있는 상황에서 갑작스레 열애 사실이 알려져 작품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가 아닌 ‘자연인 이희준’에게 여자친구가 있는 것은 사실이고, 내 여자친구는 내가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이다. 반면 배우 이희준의 입장에서는 캐릭터가 우선이다. 그래서 대중에게는 이희준이라는 배우의 모습으로 더 비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희준의 연인 노수산나는 연극 ‘너와 함께라면’, ‘B언소’, ‘연변엄마’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다. 연극 ‘B언소’에서는 이희준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이희준 역시 연극 ‘내 마음의 안나푸르나’와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 등과 영화 ‘차형사’ ‘화차’ ‘특수본’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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