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절대 못푸는 문제 “여자의 말을 액면 그대로 믿은게 죄?”

입력 2012-07-03 0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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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절대 못푸는 문제’ 게시글 화제

‘남자는 절대 못푸는 문제’가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남자는 절대 못 푸는 문제’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이 게시물의 내용을 보면 남녀가 토요일날 짧은 데이트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남자가 갑자기 일요일날 친척 중에 누가 아파서 병문안을 가야 하기 때문에 6시까지는 집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여자는 ‘난 내일 늦게까지 푹 자야겠다’고 말했고, 남자도 알았다고 한 후 헤어져 집에 왔다.

그런데 다음날 일요일 아침 남자도 푹 자고 12시가 돼서 일어났는데 12시 반쯤 여자한테 ‘아직 자?’라는 내용으로 문자가 왔다. 남자는 ‘아니 방금 일어났어’라고 답문을 보냈다. 그런데 여자가 화를 냈다. 왜일까?”라고 질문을 던졌다.

아무리 텍스트를 다시 읽어봐도 여자가 화난 이유는 나와 있지 않다. 남자들은 전혀 모르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여성들은 쉽게 정답을 내놓았다.

친척 병문안을 가야 하는 저녁 이전인 6시까지는 데이트를 할 수 있는 상황에서 남자가 “늦잠을 자겠다”는 여자 친구의 말을 철썩같이 믿고 같이 늦잠을 잔 게 문제라는 것. 또 전날 역시 짧은 데이트를 즐겼다는 점이 여자 친구를 더 화나게 했다는 설명이다.

‘남자는 절대 못푸는 문제’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여자의 이런 행동 이해가 안간다”, “남자가 여자만큼만 이성을 생각하면 싸울 일이 없을 텐데”, “아니 난 여자인데도 못 풀겠다”, “남자는 못푸는 문제 맞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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