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 무속인 방은미
방은미는 3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내림굿을 받은 사연과 함께 자신이 무속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방은미는 모델 출신답게 새로 맞춘 신복을 입고 카리스마를 뽐냈다. 업체 관계자는 “남들보다 키가 커서 보통 사람보다 천이 반 마 정도 더 들어간다. 돈을 더 받아야 하지만 내가 좀 덜 받는다”며 “그래도 방은미가 옷을 입으면 옷 맵시가 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방은미는 “내가 모델 할 때에도 키가 큰 편이었지만, 여자 무속인으로도 178cm는 작은 키가 아니다”라며 웃었다.
이어 “신복에 화관을 쓰고 굿을 하던 중 문턱에 화관이 걸려 곤란한 적도 있었다”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아이를 출산한 뒤 전신마비가 와서 내림굿을 받게 된 사연, 무속인의 삶을 인정할 수 없어 두차례나 자살을 시도했던 일 등 방은미의 파란만장한 과거사가 함께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