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10월 터키에서 매킬로이, 도널드와 한판

입력 2012-07-05 15: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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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스포츠동아DB

타이거 우즈(미국)가 10월 터키 나들이에 나선다.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우즈가 올해 10월 9~12일 터키에서 열리는 터키 항공 월드골프 파이널(총상금 약 60억원)에 출전한다고 5일(한국시간) 밝혔다.

이 대회에는 우즈를 비롯해 세계랭킹 1~3위인 루크 도널드, 로리 매킬로이, 리 웨스트우드가 출전하며, 찰 슈워젤, 헌터 메이헌, 웹 심슨, 저스틴 로즈 등 PGA 톱스타들이 대거 출전한다.
특이한 점은 대회가 주말이 아닌 평일에 열린다. 같은 주 미국에서 열리는 PGA 투어 프라이스닷컴 오픈을 피하기 위해서다. 우즈는 이 대회에 3년 간 출전하기로 했다. 터키는 2020년 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올림픽 종목 중 하나인 골프를 후원하고 있다.

한편 우즈가 10월 터키행을 결정지으면서 10월18~21일 예정된 한국오픈 출전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국오픈 주최사인 코오롱은 우즈의 출전을 위해 협의 중이지만 아직 답변을 듣지 못한 상태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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