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님 파넨카킥 대박”

입력 2012-07-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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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스포츠동아Db

김보경·황석호, 올스타전 활약에 찬사
“김태영 코치님은 의욕만 너무 넘쳐 ㅋㅋ”


올림픽대표팀 제자들이 홍명보 감독(43)에게 찬사를 보냈다.

올림픽대표 선수들은 5일 열린 2012 K리그 올스타전을 단체 관람했다. 스승인 홍 감독과 김태영 코치(42)를 응원하기 위해서다. 김보경(23·세레소 오사카)과 황석호(23·산프레체 히로시마)는 동료들과 함께 경기장 남측에 마련된 스카이박스에서 스승의 경기를 진지한 모습으로 지켜봤다. 6일 파주NFC에서도 화제는 단연 K리그 올스타전이었다.

김보경과 황석호는 전날 지켜본 스승들의 경기를 평가했다. 홍 감독은 A+를 받은 반면 김 코치는 좋지 않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김보경은 “홍 감독님이 하프타임 승부차기 대결 때 파넨카킥(칩킥)을 하시는 것을 봤다. 역시 클래스가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고 평가했다. 황석호도 칭찬에 나섰다. 중앙 수비수의 입장에서 조금 더 전문적인 평가를 했다. 황석호는 “홍 감독님께서 수비 리드 하시는 부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홍 감독의 카리스마와 클래스를 높이 평가한 것이다.

김 코치에 대한 질문에는 장난기 가득한 의견을 내놓았다. 김보경은 “재미있는 모습을 많이 연출해주셨다”며 웃었다. 황석호의 평가는 더욱 냉정했다. 황석호는 “몸이 예전 같지 않으시던데, 의욕만 너무 넘치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angjun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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