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항상 110% 기량 발휘 3∼4년 QPR 발전 큰 기여 할 것”

입력 2012-07-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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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스포츠동아DB

■ ‘박지성 QPR 이적’ 팬들 반응

박지성의 QPR 이적은 한국 팬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언론의 댓글에는 박지성의 이적을 접한 팬들의 반응이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있다.

맨유 팬들은 온라인 공간을 통해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맨유의 한 팬은 데일리메일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은 항상 자신의 기량을 110% 이상 발휘했다. 올드 트라포드(맨유 홈구장) 팬들은 다가오는 시즌에 그를 무척 그리워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팬은 “박지성은 티셔츠를 팔러 온 선수라는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그는 비난을 완벽히 잠재우고 뛰어난 선수임을 증명했다. 가장 큰 기억은 챔피언스리그에서 피를로(이탈리아 AC밀란)를 제압하고 4-0 승리를 이끌어낸 것이다”고 그를 추억했다. 반면 QPR의 한 팬은 “박지성은 3∼4년 동안은 QPR이 발전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다. QPR 계약은 정말 좋은 선택이다”고 크게 환영했다.

국내팬들은 박지성의 결정을 존중하는 모양새다. 한 팬은 “맨유라는 최고 클럽을 떠나 아쉬움이 크다. 그러나 QPR에서 잘 해 내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른 팬은 “지성 파크 레인저스를 만들어 달라”고 애교 섞인 댓글을 달았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angjun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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