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쇼킹’에 출연하는 배우 이숙. 사진제공 | 채널A
각종 드라마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중년 배우 이숙이 채널A의 예능 토크쇼 ‘쇼킹’에 게스트로 출연해 남편의 가슴 아픈 사별과 가족사를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쇼킹’ 녹화에서 이숙은 “나의 사생활에 대해 공개하지 않으려고 토크쇼 섭외도 거절했었다”고 운을 뗀 후 “현재 남편과 사별한 지 약 15년 정도가 됐다”며 남편과의 사별 사실을 고백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에 드라마 ‘전원일기’를 통해 친분을 쌓아온 MC 김수미는 “이숙은 나에게 피붙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친한 동생”이라고 설명한 후 “그 당시 이숙으로부터 남편이 위독하다는 전화를 받고 바로 달려가 그분이 운명하는 순간까지 함께 지켜봤다”며 여느 자매보다 끈끈한 우애를 드러냈다.
이어 김수미는 “한 번은 꿈에 그분이 나타나 이숙을 잘 부탁한다고 나에게 말했다. 그 후로 이숙과 같이 도우며 살자는 생각을 매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숙과 김수미는 드라마로 맺어진 인연을 통해 35년의 긴 세월 동안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깊은 우정을 쌓아온 것.
이숙의 솔직한 가족사 이야기는 7월 11일 수요일 밤 11시 방송.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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