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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스포츠동아DB
박지성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밀뱅크 타워에서 끝난 입단 기자회견에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지금이 적합한 이적 시기였다. QPR이 내게 제시한 계획은 훌륭했다. 야망을 품게 했다. 새로운 도전을 할 기회였다. 모두를 위한 훌륭한 결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다소 수준이 낮은 팀으로 옮기는 것을 우려한다는 주위 시선을 우려한 듯 그는 “(이적이) 놀랄 일은 아니다. 맨유에서의 은퇴도 좋지만 도전 가치가 있었다. 팬들과 내 뜻이 늘 일치할 순 없지만 분명한 건 변함없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점”이라고 약속했다. QPR에 대해서도 “2011∼2012시즌을 앞두고 승격한 팀이라 크게 인상적이진 않았다. 다만 이번 협상을 하며 어떤 팀이 되고 싶은지, 무얼 준비하는지 알게 됐다. 그간의 경험을 살려 팀 수준을 끌어올리는데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런던(영국)|김신애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