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열 팬카페 6천명 육박
김기열은 최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네가지’에서 “포털사이트에 내 팬카페를 검색했더니 갯수는 많은데 회원 수가 모두 한 명, 세 명 정도다. 그냥 다 합쳤으면 좋겠다”고 밝혀 씁쓸한 웃음을 전했다.
그는 포털 사이트에 ‘개그맨 김기열을 사랑하는 팬카페’를 캡처해 보여주며 “2012년 6월10일에 개설됐는데 회원수가 한 명이다”라며 “나를 더 없어보이게 만드는 짓이다. 한 달이 지난 이후에도 회원수가 한 명이라는 건 만든 사람밖에 없다는 것 아니냐. 이거 내가 만든 줄 안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내 이름으로 만든 팬카페를 검색해봤더니 22개다. 그런데 한 명, 한 명, 세 명…”이라며 “이거 다 합쳐! 그래도 20명 밖에 안 되는데. 그것도 다 등급이 싸앗 1단계다”라며 굴욕적인 상황을 설명했다.
방송이 나간 직후 김기열이 언급한 팬카페의 회원 수는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했다. 4000명을 돌파하며 주요 포털사이트에 화제가 되기도 했던 김기열의 팬카페는 15일 오후 6000여명을 기록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제 네가지 하차하는 건가요”, “인기없는 남자 아니네”, “김기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을 듯”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KBS 방송 캡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