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사람만 가능한 것’…경상도 사투리의 놀라운 반전

입력 2012-07-18 18: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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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사람만 가능한 것…서울 사람들은 불가능한 묘한 발음’

경상도 사람한 가능한 것이 있다. 경상도 사투리에서만 가능한 발음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상도 사람만 가능한 것’이라는 제목이 달린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은 경상도 사투리에 관한 것으로,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사람들의 특징에 대해 설명한 것이다.

이 글을 올린 누리꾼에 의하면 서울 사람들은 ‘2의 2승’, ‘2의 e승’, ‘e의 2승’, ‘e의 e승’을 발음으로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경상도 사투리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다른 지방의 사람들과 달리 4가지를 모두 정확하게 발음할 수 있다. 이를 두고 ‘경상도 사람만 가능한 것’이라는 제목을 붙인 것이다.

이 발음이 가능한 건 경상도 사투리 특유의 억양 때문이다. 특정한 음과 성조로 4가지를 모두 다르게 구분할 수 있는 것. 놀라운 것은 경상도 사람들은 4가지 발음을 듣는 것까지 정확하게 할 수 있으며 받아쓰기까지 가능하다.

언어의 세계는 참 신비롭다는 것이 누리꾼들의 반응. 국토는 좁지만 다양한 사투리와 지역색이 존재한다는 것이 흥미롭다.

사진출처 = ‘경상도 사람만 가능한 것’, 온라인 커뮤니티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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