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축구, ‘우승 후보’ 스페인 격파… ‘8강 진출 유력’

입력 2012-07-27 08: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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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우승 후보로 꼽히는 스페인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일본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햄든파크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축구 D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스페인에 1-0으로 승리했다.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던 전반 33분 일본의 오기하라가 올린 코너킥을 오츠 유키가 그대로 차 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린 것.

리드를 잡은 일본은 이후에도 경기의 주도권을 놓지 않으며 세계 최강이라 불리는 스페인을 상대로 매우 뛰어난 경기를 펼쳤다.

또한 승점 3점을 얻은 일본은 같은 조의 온두라스와 모로코가 2-2로 비기며 D조 단독 선두 자리에 올랐다.

이로써 일본은 남은 온두라스, 모로코와의 경기에서 모두 패하지 않는 한 8강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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