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는 문학을 좋아해!”

입력 2012-07-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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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승리한 LG 선수들이 김기태 감독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문학|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트위터 @bluemarine007

주키치 10승…LG, SK 잡고 문학 4연승
한화 이여상 2타점 결승타 ‘대박 친 대타’


두산이 9회말 이종욱의 끝내기 안타로 롯데전 6연승을 달리며 하루 만에 2위를 탈환했다. LG는 SK를 꺾고 문학 4연승을 달렸고, SK는 최근 3연패에 빠졌다. 선두 삼성과 4위 넥센의 맞대결에선 각각 3연승과 3연패로 희비가 엇갈렸다.


○두산 2-1 롯데(잠실·승 홍상삼·패 이명우)

두산이 0-1로 뒤진 8회말 1사 1루. 오재원의 중견수 플라이 때 롯데 중견수 전준우가 포구 후 잠깐 방심한 사이 1루주자 고영민이 2루로 달려 세이프됐다. 이어 김현수가 동점 좌전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종욱은 9회말 1사 2루서 데뷔 후 첫 끝내기안타를 터뜨렸다.


○삼성 5-4 넥센(목동·승 장원삼·세 오승환·패 김영민)

삼성은 5회 3점을 내주면서 5-4로 추격 당했지만 김희걸∼안지만∼오승환으로 이어진 계투진의 무실점 역투로 1점차 리드를 지켰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6.2이닝 4실점했지만 시즌 12승째(3패)를 수확했고, 오승환은 1.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2세이브를 올렸다.


○LG 6-1 SK(문학·승 주키치·패 김광현)

LG는 1회 4득점하며 승기를 잡은 뒤 7회 대타 이진영의 2점홈런(시즌 3호)으로 6-1까지 달아났다. LG 선발 주키치는 5이닝 7안타 1실점으로 시즌 10승째(4패)를 거뒀다. 어깨 부상 후 이날 1군에 복귀한 SK 김광현은 5이닝 4실점(2자책점)으로 2패째(4승)를 안았다.


○한화 4-1 KIA(광주·승 박정진·세 안승민·패 박경태)

한화는 0-1로 뒤진 7회 최진행과 장성호의 2루타 2개로 동점을 만든 뒤 8회 1사 2·3루서 대타 이여상의 2타점 중전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한화 용병 바티스타는 국내 무대 첫 선발 등판에서 5.2이닝 2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해 희망을 밝혔다. KIA 선발 김진우도 6.1이닝 1실점으로 역투했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eystone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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