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도 "나는 조선시대 미녀"…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에서 세자빈 열연

입력 2012-07-30 16: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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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있는 배우 이미도가 세자빈을 맡은 소감을 털어놨다.

이미도는 29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 기자간담회에서 "내가 사실은 조선시대 미녀상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미도는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에서 충녕대군의 빈으로 나와 극의 코믹함을 더하는 역을 맡았다. 특히 충녕대군 역을 맡은 주지훈과는 목욕신이 있어 재미를 더했다.

그는 "나는 실제로 전주 이씨 해안군파 18대손이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이미도는 "주지훈 씨와 목욕신은 물이 굉장히 더러워 좋은 감정을 가질 시간이 없었다"며 "영화 '오싹한 연애'에서도 노출신이 있어서 부담스럽진 않았다"고 전했다.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왕세자의 자리가 부담스러워 궁을 나간 조선시대 태종의 아들 셋째 아들 충녕(후 세종대왕)과 충녕과 생김새가 같은 노비가 궁으로 들어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주지훈, 백윤식, 변희봉, 박영규, 임원희, 김수로, 이하늬가 출연하며 8월 8일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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