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2012] 男양궁 임동현, 16강서 탈락 ‘이변’

입력 2012-08-03 17:58:25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임동현. 동아일보DB

‘남자 양궁의 대들보’ 임동현(26·청주시청)이 16강에서 무릎을 꿇었다.

임동현은 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16강전에서 네덜란드의 릭 반더벤에 패했다.

당초 임동현은 손쉽게 8강 진출이 예상됐다. 반더벤의 세계랭킹은 20위. 오히려 8강에 진출할 경우 만날 것으로 예상된 세계랭킹 7위 우크라이나의 베테랑 마르키얀 이바쉬코를 더 신경 쓰는 눈치였다.

하지만 임동현은 1세트부터 영점을 잡지 못하며 경기를 내줬고 2세트에서도 간신히 무승부를 기록하며 세트스코어 1-3으로 뒤졌다.

이어 3세트 들어 상승세를 타는 듯 했지만 세 번째 화살을 쏘는 순간 바람의 변화로 8점에 그치고 3세트마저 내줬고, 평정심을 잃은 임동현은 4세트마저 내주며 세트스코어 1-7로 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