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김희선 “‘신의’ 찍으며 신나게 욕해요”

입력 2012-08-09 15: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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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선이 9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목동방송센터에서 열린 드라마 ‘신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배우 김희선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9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월화드라마 '신의' 제작발표회에는 김종학 감독, 배우 김희선, 이민호, 유오성, 이필립, 류덕환, 박세영, 신은정, 성훈이 참석했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컴백한 김희선은 기자간담회장이 아직은 어색했다. 그는 "이런 자리가 굉장히 오랜만이라 어색하다"며 입을 열었다.

김희선은 '신의'에서 외과의사였지만 돈이 된다는 말에 미련없이 성형외과의사를 선택한 유은수역을 맡았다. 유은수는 갑자기 만난 최영(이민호 분)을 만나 고려시대로 가 노국공주를 치료하며 고려시대에 머물게 된다.

김희선은 "이번 드라마를 맡으며 욕을 많이 한다. 드라마를 찍으면서 이렇게 신나게 욕을 해 본 적이 없다. 자연스럽게 잘 촬영한 것 같다. 이번 은수 역을 맡으며 나와 가장 잘 어울리는 역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드라마 '신의'는 고려시대의 무사, 현대의 여의사가 만나 시공을 초월한 사랑과 진정한 왕을 만드는 과정을 그린 극으로 '여명의 눈동자' '태왕사신기'에서 호흡을 맞춘 김종학 감독과 송지나 작가가 손을 잡은 작품이다.

배우 김희선, 이민호, 류덕환, 유오성 등이 출연하며 8월 13일 밤 9시 55분에 첫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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