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강남 엄마처럼 극성부리기도…”

입력 2012-08-09 18: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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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선이 9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목동방송센터에서 열린 드라마 ‘신의’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신의’ 김희선 “남편이 외조 잘해줘…아이도 많이 컸다”

6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배우 김희선이 가족들의 반응을 전했다.

9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월화드라마 ‘신의’ 제작발표회에는 김종학 감독, 배우 김희선, 이민호, 유오성, 이필립, 류덕환, 박세영, 신은정, 성훈이 참석했다.

김희선은 “일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남편이) 외조를 잘 해주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이도 많이 커서 자기가 알아서 잘 한다. 내가 강하게 키운 편이다”고 말했다.

배우 김희선에서 엄마 김희선은 어떤 모습일까.

김희선은 “(아이가) 아침에 유치원에 가면 저녁에 돌아온다. 그러다보니 낮에 자유로운 시간이 많아졌다. 요즘엔 강남의 극성 맞은 엄마처럼 학원에도 보낸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아이가 요즘 제일 예쁠 때인데, 제 품에서 크다보니 요즘엔 자기 혼자 뭔가를 하고 싶어한다. 예전엔 미술학원도 꼭 따라 들어갔어야 했는데 지금은 혼자서 잘 다닌다. 오늘도 ‘세미의 어드벤쳐2’를 보러간다고 하길래 그러라 했다”며 웃으며 말했다.

김희선은 ‘신의’에서 외과의사였지만 돈이 된다는 말에 미련없이 성형외과의사를 선택한 유은수 역을 맡았다. 유은수는 갑자기 만난 최영(이민호 분)을 만나 고려시대로 가 노국공주를 치료하며 고려시대에 머물게 된다.

드라마 ‘신의’는 고려시대의 무사, 현대의 여의사가 만나 시공을 초월한 사랑과 진정한 왕을 만드는 과정을 그린 극으로 '여명의 눈동자' '태왕사신기'에서 호흡을 맞춘 김종학 감독과 송지나 작가가 손을 잡은 작품이다.

배우 김희선, 이민호, 류덕환, 유오성 등이 출연하며 8월 13일 밤 9시 55분에 첫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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