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김희선, “남편이 이민호 질투했다”

입력 2012-08-09 21: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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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선이 9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목동방송센터에서 열린 드라마 ‘신의’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배우 김희선이 후배 연기자 이민호를 남편이 질투했다고 밝혔다.

김희선은 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 열린 새 월화드라마 ‘신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번 드라마에서 김희선은 돈을 벌기 위해 외과의사에서 성형외과의사를 선택한 유은수 역을 연기했다. 그는 시간 여행으로 현대에 나타난 고려 무사 최영(이민호 분)에게 납치되어 노국공주(박세영 분)를 치료하며 고려시대에서 살아가게 된다.

이날 간담회에서 그는 ‘남편이 상대역인 이민호를 질투하는가?’라는 질문에 “사실 처음에는 남편이 나의 상대역에 후배 배우 이민호가 캐스팅 됐다는 것을 알고 많이 질투했다”며 “이민호는 남편보다 나이도 어리고 외모도 뛰어나 질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결국 남편이 포기 한것 같다”며 “지금은 이민호를 비롯해 신의 출연진 모두의 팬이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그는 가족들에 대해 “내가 연기를 열심히 할 수 있도록 항상 남편이 외조를 해주고 있어 고맙다”며 “지금은 아이도 많이 커서 자기가 알아서 잘하고 있다. 내가 아이는 강하게 키우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배우 김희선, 이민호, 류덕환, 유오성, 박세영 등이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 ‘신의’는 오는 8월 13일 밤 9시 55분에 첫방송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영상=‘신의’ 김희선, “남편이 이민호 질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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