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7연승·롯데 3연승 끝!

입력 2012-08-25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4일 저녁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2프로야구 롯데와 두산의 경기에서 두산이 최재훈의 1타점 2루타에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종료 후 두산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직ㅣ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두산 프록터 30S…역대 외국인 최다S -1

SK의 7연승과 롯데의 3연승이 깨졌다. 2위부터 6위까지 중상위권 판도는 점입가경으로 접어들었다. 6위 넥센은 SK를 잡고, 5위 KIA를 0.5경기차로 추격했다. 4위 두산은 3위 롯데를 잡고, 승차 없이 따라붙었다. 2위 SK는 3위 롯데에 0.5경기차로 쫓기고 있다.


○삼성 6-3 LG(잠실·7회 강우콜드게임·승 고든·패 김광삼)

삼성은 1회 이승엽과 박석민의 연속적시타로 2점을 선취한 뒤 3회 상대 에러로 1점을 보태는 행운까지 따랐다. 이승엽은 3-2로 쫓긴 4회 2타점 적시타 포함 3타점을 해냈다. 삼성은 시즌 팀 5번째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했고, 선발 고든은 5이닝 3실점 투구로 시즌 9승(3패)을 챙겼다. LG는 선발 김광삼(4.2이닝 6실점)의 부진 속에 비마저 쏟아지며 3연패에 빠졌다.


○넥센 2-1 SK(목동·승 이정훈·패 최영필·세 손승락)

양 팀 선발의 호투가 빛났지만, 최후의 승자는 넥센이었다. 넥센은 1회말 2사 1·3루에서 강정호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7회초 이호준에게 우월 솔로포(시즌 18호)를 맞고 1-1 동점을 허용했지만 8회 2사 1·3루에서 서건창이 빗속을 뚫고 우중간 결승 2루타를 때려냈다. SK 선발 채병용은 6.1이닝 5피안타 4볼넷 7탈삼진 1실점(1자책), 넥센 선발 강윤구는 6.2이닝 3피안타(1홈런) 3볼넷 8탈삼진을 기록했다.


○두산 1-0 롯데(사직·승 홍상삼·세 프록터·패 최대성)

두산 선발 니퍼트가 7이닝 무실점, 롯데 선발 송승준이 8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0-0으로 맞선 9회초 2사 1·2루서 두산 최재훈의 좌익선상 결승 2루타로 팽팽하던 균형을 무너뜨렸다. 프록터는 시즌 30세이브를 올리며 전 한화 토마스(2008년 31세이브)가 갖고 있는 역대 외국인선수 최다 세이브에 1개차로 다가섰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tsri21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