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버린 1초’ 신아람에 은메달급 포상금

입력 2012-08-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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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람.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SKT, 3000만원 특별지급…코치엔 1500만원
올림픽 펜싱대표팀에 총 4억3000만원 쏘기로


펜싱 후원사인 SK텔레콤이 ‘1초의 오심’에 눈물을 흘린 신아람(26·계룡시청·사진)을 포함한 2012런던올림픽 펜싱 대표팀에 억대 포상금을 지급한다.

SK텔레콤은 27일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2012런던올림픽 펜싱 대표팀 환영식을 열고 총 4억3000만 원을 포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여자 에페 개인전 준결승에서 ‘1초의 오심’으로 패배해 결승진출에 실패한 신아람은 사실상 은메달에 준하는 특별 포상금 3000만 원을 받게 된다. 심재성 코치 역시 은메달 포상 규모와 동일한 1500만 원을 받는다.

한국 여자펜싱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여자개인 사브르의 김지연(24·익산시청)은 5000만 원, 김용율 코치는 2500만 원을 받는다. 또 남자 단체 사브르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정환(29), 구본길(23), 오은석(29·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원우영(30·서울메트로)은 모두 1억 원을 받고, 이욱재 코치에겐 2500만 원이 지급된다.

은메달을 딴 에페 여자 단체팀(신아람 최인정 정효정 최은숙)은 총 7500만 원, 동메달을 딴 여자 플뢰레 단체팀(전희숙 정길옥 남현희 오하나)에도 총 5000만 원이 주어진다. 남자 개인 플뢰레 및 에페에도 3000만원씩 지급된다.

이에 앞서 SK는 수영 남자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한 박태환에게도 1억6000만 원을 포상한 바 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tsri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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