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5년만에 우승키스

입력 2012-08-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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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 수원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결승전 GS칼텍스 대 IBK기업은행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확정지은 MVP를 차지한 GS칼텍스 한송이가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수원|김종원기자 won@donga.com 트위터 @beanjjun

■ 여자부 결승전


기업은행에 3-1 승…‘25점’ 한송이 MVP


GS칼텍스가 5년 만에 컵대회 정상에 올랐다.

GS칼텍스는 26일 2012 수원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결승전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1(25-15 25-12 19-25 28-26)로 이겼다.

런던올림픽에서 맹활약한 한송이(레프트·사진)와 정대영(센터)의 활약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 한송이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5점(공격성공률 42%)을 올리며 주포 역할을 톡톡히 했고, 정대영은 고비마다 노련한 블로킹(3점)과 속공으로 19점(공격성공률 53%)을 올리며 우승을 이끌었다. 한송이는 MVP를 차지했다. 2년 연속 V리그 최하위에 그쳤던 GS칼텍스는 이번 우승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했다는 것이 가장 큰 소득이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박정아(레프트·24점)를 앞세워 팀 창단 2년 만에 첫 우승을 노렸지만 예선과 준결승에서 보여준 집중력이 결승전이라는 부담감 앞에 무너지며 준우승에 그쳤다.

원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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