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선정성·최소라 피습…‘도수코3’ 논란 메이커?

입력 2012-08-31 1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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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코3 막말 선정성 최소라 피습 논란’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의 ‘도전슈퍼모델코리아3’(이하 도수코3)가 연이은 논란으로 화제의 중심이 됐다.

‘도전슈퍼모델코리아’는 대한민국을 대표할 모델을 선발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현재 시즌3가 방영 중인데 방송 초반부터 최근까지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

지난달 ‘도수코3’의 도전자 이나현은 2012 런던올림픽 박태환의 400m 자유형 실격에 “박태환? 걘 좀 더 혼나야 돼”라는 글을 자신의 SNS에 남겨 논란이 일으켰다. 이후 일이 커지자 이나현은 “죄송합니다. 제대로 보지도 않고 막말했네요”라고 사과글을 남겼다. 이 때문에 시청자들은 ‘도수코3’에 출연 중인 이나현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선정성 논란에도 휩싸였다. 지난 올림픽 화보 미션에서 도전자 여연희의 상의가 벗겨지는 장면을 그대로 내보낸 것. 이는 여연희의 잘못이 아니지만 선정성 논란으로 번졌다. 그리고 지난 25일 방송에서는 도전자들의 란제리쇼를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면서 시청자들의 질타가 끊이지 않았다.

‘도수코3 막말 선정성 최소라 피습 논란’


이어 30일에는 도전자 최소라가 안티팬에게 피습 당한 사건이 온라인 상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최소라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내 얼굴, 병원에선 흉은 안진다는데…뭔 일이래”라는 글과 손톱 자국이 선명하게 그어진 얼굴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최소라의 얼굴은 이마부터 뺨까지 상처가 나 있다. 이는 안티팬의 소행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방송에서 상대 도전자를 비방하는 등 도전자의 행위가 매 시즌마다 도마에 올랐다. 타 오디션 프로그램과 달리 유독 ‘도수코’에서만 개인 인터뷰에서 상대 비방과 막말이 난무한다.

‘도수코3’는 방송 분량이 아직 많이 남아 있는 상태이지만 온스타일 관계자는 파이널 미션을 제외한 모든 녹화 일정은 끝났다고 전했다.

‘도수코3’에서 이런 논란들이 지속될 경우 자칫 도전자들의 모델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사진|‘도수코3 논란’ 온스타일·방송 캡처·최소라 페이스북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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