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빈의 두 얼굴, 볼라벤 영향으로 ‘세력 막강’

입력 2012-08-31 19: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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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빈의 두 얼굴

덴빈의 두얼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덴빈의 두얼굴’은 제 14호 태풍 덴빈은 두 얼굴로 왔다가 31일 동해상에서 사라졌다.

기상청은 지난 30일 ‘덴빈’이 뿌린 집중호우는 우리나라 북서쪽 상층에서 바짝 다가온 찬 공기와 ‘덴빈’이 품고 있는 따뜻한 수증기가 부딪치는 상황에서 비롯됐고 전했다.

또 기상청은 “‘덴빈’이 폭우를 몰고 온 이유는 앞서 지나간 ‘볼라벤’이 우리나라를 지나면서 큰 비가 내리기 쉽도록 기압배치를 뒤흔들어 놨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볼라벤’이 중심을 향해 반시계방향으로 공기를 빨아 들였고, 북서쪽에 머무르던 차고 건조한 대륙 고기압은 남쪽으로, 건너편 북태평양 고기압은 북쪽으로 이동했다.

한편, 지난 30일 태풍 덴빈으로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11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사진출처│천리안 기성위상 영상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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