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주영이 잉글랜드에서의 참담한 실패를 딛고 스페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셀타비고에서 악몽과 같았던 지난 시즌의 기억을 훌훌 털어버릴 요량이다. 스포츠동아 DB
1부 승격 셀타비고 원샷원킬 능력 신뢰
박주영 패스플레이 통한 찬스 포착 익숙
고교시절 브라질유학 포르투갈어 가능
새 행선지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비고를 선택한 박주영(27)이 명예회복을 할 수 있을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박주영에게 ‘기회의 땅’이 아닌 ‘암흑의 땅’이었다. 프랑스리그 AS모나코 시절 화려하게 꽃피웠던 실력은 아스널에서 처참하게 무너졌다. 그리고 이제 또 한 번의 도전에 나선다. 계약조건은 완전이적을 전제로 1년 임대에 100만 유로(약 14억 원)로 알려진다. 파로 데 비고 등 스페인 현지 언론들은 박주영이 9월 1일(한국시간)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셀타비고 입단식을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박주영 스페인에서 통할까?
공교롭게도 이적시기가 거의 비슷하다. 모나코를 떠나 아스널로 안착한 건 작년 8월30일. 이번에도 유럽축구 여름이적시장 마감일(현지시간 8월31일)에 임박해 셀타비고행을 확정했다. 런던올림픽을 전후로 여러 클럽들이 관심을 표명한 가운데 아스널은 부족한 팀 내 공격 옵션을 이유로 6개월 잔류를 요청하기도 했지만 이미 박주영의 마음은 떠난 뒤였다. 사령탑 아센 웽거 감독으로부터 “새 팀을 찾아라”는 말을 공공연히 들었고, 사실상 ‘유령선수’나 다름없는 등번호 30번을 받으면서까지 남을 이유가 없었다.
아스널이 프리미어리그 내 이적을 반대한 가운데 셀타비고는 집요하리만치 박주영의 영입을 타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이적료를 300만 파운드(약 54억 원)를 제시했다가 아스널이 퇴짜를 놓자 400만 파운드(72억 원)로 올려 다시 협상을 추진했으나 역시 거절당했다. 그러나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는 가능했다. 결국 양 측이 원하는 선에서 협상이 타결됐다. 박주영 측은 일찌감치 임대 이적을 추진해왔다.
박주영과 셀타비고 모두 윈-윈(Win-Win) 가능성이 높다.
2012∼2013시즌을 앞두고 1부 리그로 승격된 셀타비고는 생존과 잔류를 위해 다용도 공격 카드가 절실했다. 측면과 중앙, 섀도 스트라이커까지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박주영이 최적의 대상이었다. 남아공월드컵과 올림픽 등 굵직한 국제무대에서 필요할 때 한 방씩 터뜨리는 모습에 셀타비고의 파코 에레라 감독도 강한 인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레라 감독은 “골로 방점을 찍을 능력이 있다”고 칭찬했다.
프리미어리그와 프리메라리가의 플레이 스타일은 전혀 다르다.
잉글랜드가 거칠면서 전형적인 힘의 축구를 중시한다면 스페인은 아기자기하고 유기적인 패스를 통해 공간을 잠식해 골을 노리는 스타일이다. 박주영은 파워 골게터와는 거리가 멀다. 자잘한 패스를 주고받으며 찬스 포착에 훨씬 익숙하다. 그래서 잉글랜드 보다는 스페인에서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언어 문제도 유리한 상황이다. 비고는 포르투갈 국경 근처에 있는 도시라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가 같이 쓰인다. 박주영은 청구고 시절 브라질 유학을 통해 포르투갈어를 배웠다. 적응에 도움이 된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트위터 @yoshik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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