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예비 국가대표’ 자웅 가린다

입력 2012-09-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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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종목’ 배드민턴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향해 다시 뛴다. 2012 전국 가을철 종별 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2일 개막해 경북 김천 실내체육관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이 대회 경기 장면.스포츠동아DB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 내일 개막

중·고교대회 6일까지 경북 김천서 개최
대학·실업팀은 4∼8일 전남 순천서 경기


아쉬움이 컸던 2012런던올림픽. 그러나 배드민턴은 변함없는 효자종목이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금빛 스매싱’을 꿈꾸는 셔틀콕 꿈나무들이 경북 김천으로 모인다. 대학과 실업 선수들은 전남 순천에서 새로운 국가대표를 꿈꾼다.

2012 전국 가을철 종별 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경북 김천 실내체육관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다. 중·고교대회는 2일 개막해 6일까지 김천에서 펼쳐지며 대학과 실업 경기는 4일부터 8일까지 순천에서 치러진다. 전국에서 총 92개 팀, 8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선 중·고·대학 및 실업팀들이 소속 학교와 고장, 팀의 명예를 걸고 자웅을 겨룬다.

지난해 중학부에선 남자 진광중과 여자 성지여중, 고등부에선 남자 문수고와 여자 범서고가 정상에 올랐다. 대학부에선 남자 인하대와 여자 부산외대가 우승을 차지했다. 일반부에선 남자 상무와 여자 삼성전기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런던올림픽에 출전했던 국가대표 선수단은 휴식 및 부상치료를 위해 이번 대회에 함께하지 않는다.

중·고·대학부는 단체전으로 치러지며, 실업팀이 참가하는 일반부는 개인전과 단체전을 함께 진행해 최강자를 가린다. 2일부터 6일까지 중·고부 단체전 조별 예선리그, 7∼8일 중·고부 단체전 준결승 및 결승을 치른다. 대학부는 4일부터 8일까지 풀리그 단체전을 진행한다. 실업팀은 4∼6일 단체전, 7∼8일 개인전을 각각 소화한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ushl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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