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 허경환 개그에 불편심경…“난쟁이란 표현 사과하세요”

입력 2012-09-03 0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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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 스포츠동아DB

강원래, 허경환 개그에 불편심경…“난쟁이란 표현 사과하세요”


강원래가 허경환의 개그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강원래는 3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개콘 네가지 허경환씨. ‘누굴 진짜 난쟁이로 아나?’ 이 멘트서 난쟁이란 표현은 조금은 심하셨어요. 비하할 뜻은 아니었겠지만… 사과 부탁드려요”라고 정중하게 부탁하며 “개그는 개그일뿐이지만 몸과 마음이 불편한 장애인을 개그소재로 삼기엔 아직 대한민국 정서가 색안경인게 저도 아쉽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강원래는 이 멘션을 개그맨 허경환에게 보냈다.

앞서 2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네가지’에서 허경환은 자신의 작은 키를 이용한 개그를 펼치던 중 “누굴 진짜 난쟁이로 아나?”라는 멘트를 던졌다. 이에 강원래는 장애인을 개그 소재로 삼은 것에 불편한 심경을 내비친 것.

이에 글을 접한 허경환은 트위터를 통해 “선배님 일단 심적으로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며 사과글을 남겼다. 이어 “개그로 풀어볼려고 ‘일곱난쟁이중 막내난쟁이로아나’라고 표현했는데 그 표현을 쓴 자체가 잘못된거 같네요. 다시 한번 죄송하고 좀더 신경써서 개그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난쟁이란 말 자체가 잘못된 것 같네요’, ‘불편한 심경 이해가 가요’, ‘미처 생각하지 못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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