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는 ‘아메리칸스타일’!

입력 2012-09-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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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가수 싸이.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강남스타일’ 한때 아이튠즈 12위 돌풍

싸이가 미국 아이튠즈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빌보드 차트 상위권에 대한 기대가 나오고 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8일 아이튠즈 싱글차트 12위까지 올랐다 9일 현재 27위를 기록 중이다. 한국 가수로서 최고 성적이며, 한국어 노래로서도 이례적이다. 아이튠즈 차트가 미국 유료 음악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0%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기록이다. 또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아이튠즈 뮤직비디오 차트에서 4주째 1위를 지키고 있으며, SNS상의 인기도를 나타내는 빌보드 소셜50 차트에서도 1위다. 덕분에 싸이는 연내 미국에서 발표할 ‘강남스타일’ 영어버전으로 빌보드 싱글차트 순위에 대한 기대도 키우고 있다. 싸이는 최근 저스틴 비버, 칼리 레이 젭슨 등이 속한 스쿠터브라운프로젝트(SB프로젝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유니버설 리퍼블릭 레코드와 한국,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 음반 유통 계약을 체결해 미국 데뷔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편 싸이는 미국의 유명 토크쇼에 출연할 예정이며, SB프로젝트 측과 현지 활동에 대한 세부사항을 조율하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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