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7’ 마지막 회, 뜨거운 시청률로 응답했다

입력 2012-09-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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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7’이 케이블채널 자체 제작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대미를 장식했다. 사진제공|tvN

케이블 자체 드라마 역대 최고 7.55% 기록

안방극장을 ‘1990년대 복고’ 열풍으로 물들인 화제의 드라마 tvN ‘응답하라 1997’(이하 응답하라)이 18일 16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케이블채널의 ‘국민드라마’로 불리며 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응답하라’는 출연자들의 열연과 눈을 뗄 수 없는 편집, 적재적소에 삽입된 배경음악으로, 첫 방송된 7월24일부터 시작된 관심을 끝까지 이어갔다. 그 인기는 시청률로 증명됐다. tvN은 19일 “‘응답하라’ 16회가 7.55%(TNms리서치, 케이블TV 가입 가구 중 tvN, OCN, Mnet, O’live 4개 채널 합산 기준)의 평균 시청률, 순간 최고 시청률은 9.4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tvN 관계자에 따르면 ‘응답하라’ 마지막 회는 남녀 10∼50대 전 연령층에서 모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여자 20∼30대 시청층에서는 최고 11%까지 치솟았다. 이 같은 기록은 케이블채널에서 방송된 자체 제작 드라마 중 역대 최고 시청률이다.

‘응답하라’는 주연을 맡은 서인국과 정은지(에이핑크)를 연기자로서 그 성장 가능성을 알렸다. 또 2030세대에게는 추억을, 10대에게는 공감을 안겼으며 1990년대 가요들이 재조명받는 등 숱한 화제를 낳았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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