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 일일 의사로 변신 “노래로 치료할래요”

입력 2012-09-20 10: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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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허각이 일일 의사로 변신했다.

허각이 데뷔 1주년을 기념해 부천에 위치한 세종병원을 찾아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이벤트는 데뷔 1주년을 맞이한 허각이 지난 1년간 팬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허각 본인이 직접 병원측에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 오후 3시부터 예정된 자선콘서트 일정보다 일찍 병원에 도착한 허각은 흰가운을 입고 등장해 중환자실과 소아병동을 방문해 일일 의사로써 환우들과 보호자들을 만나 진심 어린 위로와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허각은 의사 체험 직후 “중환자실을 돌아 볼 때는 가슴이 먹먹하고 너무 아팠다.”고 전하며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소아병동의 어린이들도 하루 빨리 쾌차해서 건강하게 뛰어 놀았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일일 의사 체험을 마친 허각은 병원내 공연홀에서 자신의 히트곡인 ‘언제나’, ‘Hello’, ‘한사람’ 등을 열창하며 뜨거운 공연을 펼쳤으며, 공연 중 심장 수술을 위해 한국을 찾은 중국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허각은 미리 준비한 빵과 음료수 300인분을 간식으로 제공했다.

허각은 최근 디지털 싱글 ‘아프다’를 발표하고 음악차트 상위권에 자리하며 음원 절대 강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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