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꿈의 유튜브 30위권’ 눈앞… 신기록 현재진행형

입력 2012-09-20 13: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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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엘렌쇼’

가수 싸이가 또 하나의 기록을 수립할 것으로 보인다.

싸이는 20일(한국시간) 미국 NBC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 출연해 ‘객석난입’ 등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화제가 된 가운데, 빌보드 핫 100차트(9월29일자) 1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내며 신기록 이어가는 중이다.

그리고 이날 싸이가 또 하나의 기록을 수립할 것으로 예측됐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꿈의 유튜브 30위 가시권에 든 것. 현재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인터넷 동영상사이트 유튜브에서 조회수는 2억2150만 뷰를 넘긴 상태다. 앞으로 850만 뷰만 더 확보하면 2억3000만 뷰로 ‘꿈의 유튜브 30위권’에 진입하게 된다.

‘꿈의 유튜브 30위권’ 동영상들은 2007년부터 업로드 돼, 그중 유일하게 올해 진입한 동영상은 캐나다 가수 칼리 레이 젭슨의 히트곡 ‘콜 미 메이비’(Call Me Maybe) 뮤직비디오로, 현재 2억6000만 뷰를 넘어 21위를 기록하고 있다. ‘꿈의 유튜브 30위권’ 진입은 용이한 접근성으로 조회수를 증가시키는 것은 물론 전 세계적인 인지도를 키울 수 있는 창구가 된다고 한다.

‘싸이 꿈의 유튜브 30위권’


이에 싸이가 미국 시장에 진출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승부처 중의 하나는 ‘콜 미 메이비’와의 경쟁이다. ‘콜 미 메이비’는 지난 3월에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이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에도 하루 150~200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강남스타일’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9월 400~700만 조회수를 기록 중이고, 최근에는 하루 1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기하급수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 추세대로라면 수일 내에 ‘강남스타일’이 ‘콜 미 메이비’를 압도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싸이 꿈의 유튜브 30위권’


한류연구소(소장 한구현) 이선아 연구원은 “칼리 레이 젭슨의 ‘콜 미 메이비’가 캐나다와 미국 등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는 것에 반해, 강남스타일은 유엔(UN)가입국가보다 많은 220국에서 폭 넓은 팬 층이 형성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싸이의 미국 내에서의 폭발적인 인기는 세계 1위인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7억8000만 뷰)을 따라잡는 시기를 앞당기는 역할을 할 뿐 절대적인 변수는 아니다”고 덧붙여 ‘강남스타일’의 글로벌 성공을 확신했다.

사진출처|‘싸이 엘렌쇼·꿈의 유튜브 30위권’ 한류연구소·영상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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