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V 강남역’
‘이태원 프리덤’ ‘집행유애’ ‘문나이트’ 등 90년대 가요 테이프를 열심히 사 모으던 사람이라면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 감성 넘치는 음악들로 사랑 받고 있는 UV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 내 서점에서 90년 대 당시 상황을 재현하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자신들의 단독 콘서트 티켓을 90년대 공연 판매가(스탠딩석 4만4000원, S석 3만3000원)로 제공하며 ‘빽 투 더 미쳐’ 정신을 실천 중인UV가 서점과 음반매장에서 티켓을 팔던 90년대 감성으로 돌아가는 이색 이벤트를 기획한 것.
이번 이벤트는 21일 오후 6시부터 코엑스몰 내 서점에서 진행되며 UV의 대표 아이템인 분홍슬리퍼도 선착순 증정할 예정이다.
UV는 소속사 코엔스타즈를 통해 “재미있고 신나는 아이디어가 있다면 어떤 장소든 어떤 시간이든 상관없다. 길을 걷다가 책을 사다가 밥을 먹다가 UV를 만날 수 있을지 모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질 수 있음을 예고했다.
앞서 UV는 14일 서울 강남역에서 깜짝 게릴라 이벤트를 열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윤도현의 피처링과 코믹한 뮤직비디오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곡 ‘그 여자와 살래요’로 활동 중인 UV는 10월6·7일 이틀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콘서트를 벌인 후 부산 광주 대전 대구를 돌며 ‘빽 투 더 미쳐’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