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이 20일 목동 롯데전 승리로 김성갑 감독대행체제에서 3연승을 기록했다. 전임 김시진 감독의 전격 경질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팀이 정상화되고 있다는 방증. 올 시즌 단 한번도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한화도 8월 27일 한대화 감독을 해임하고 한용덕 감독대행의 지휘 아래서 승률 5할을 훌쩍 넘는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김 대행과 마찬가지로 첫 3경기에서 연승을 거뒀던 한 대행 성적은 20일까지 17경기에서 11승6패. 9월 월간 성적에서도 8개 구단 중 3위다.
두 팀의 사례에서 보듯 ‘감독 경질+대행체제’가 분위기 쇄신을 통한 ‘확실한 단기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형국이다. 이래서 ‘흐름을 바꾸려면 결단이 필요하다’고 하는지도 모를 일이다.
지난해까지 프로야구에서 감독대행이 선임된 것은 총 29차례였고, 이중 정식 감독으로 승격된 사례는 14차례였다. 정식 감독으로 승진한 가장 가까운 예가 SK 이만수 감독이다. 이 감독은 지난해 시즌 중반 갑작스럽게 지휘봉을 잡은 뒤 시즌 끝까지 대행 신분으로 19승3무18패(승률 0.514)의 성적을 거두며 승률 5할 이상을 해 3위를 지켰고, 포스트시즌을 거쳐 정식 감독에 취임했다.
현재 넥센과 한화의 후임 사령탑과 관련해 여러 추측이 난무할 정도로 정식 지휘봉을 누가 잡게 되느냐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두 감독대행의 성적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잠실|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
두 팀의 사례에서 보듯 ‘감독 경질+대행체제’가 분위기 쇄신을 통한 ‘확실한 단기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형국이다. 이래서 ‘흐름을 바꾸려면 결단이 필요하다’고 하는지도 모를 일이다.
지난해까지 프로야구에서 감독대행이 선임된 것은 총 29차례였고, 이중 정식 감독으로 승격된 사례는 14차례였다. 정식 감독으로 승진한 가장 가까운 예가 SK 이만수 감독이다. 이 감독은 지난해 시즌 중반 갑작스럽게 지휘봉을 잡은 뒤 시즌 끝까지 대행 신분으로 19승3무18패(승률 0.514)의 성적을 거두며 승률 5할 이상을 해 3위를 지켰고, 포스트시즌을 거쳐 정식 감독에 취임했다.
현재 넥센과 한화의 후임 사령탑과 관련해 여러 추측이 난무할 정도로 정식 지휘봉을 누가 잡게 되느냐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두 감독대행의 성적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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