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에버턴전 선발 유력… 라우드럽 감독 ‘만족’

입력 2012-09-21 08: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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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기성용(23·스완지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첫 선발 출전이 유력해졌다.

영국 스포츠전문 사이트 스포르팅라이프는 21일(한국시각) 미카엘 라우드럽 스완지시티 감독의 인터뷰와 함께 ‘기성용이 22일 에버턴과의 경기에 선발 출장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스포르팅라이프에 따르면 라우드럽 감독은 22일 웨일스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리는 EPL 5라운드 에버턴전에서 기성용과 파블로 에르난데스(27)를 중심으로 미드필드진을 개편할 예정이다.

라우드럽 감독은 “기성용의 몸상태가 우리가 원하는 정도까지 좋아졌다”라며 “그는 미드필드에서 두 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레온 브리튼(30)처럼 홀딩 역할도 가능하고, 조나단 데 구즈만(25)처럼 더 역동적으로 움직여줄 수도 있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기성용과 에르난데스는 웨인 라우틀리지, 나단 다이어(이상 27) 등 기존 측면 미드필더들과도 로테이션될 것으로 보인다.

기성용은 지난달 29일 컵대회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만일 에버턴전에서 선발로 출장할 경우 이는 기성용의 EPL 진출 이후 정규 시즌 경기 첫 선발 출전이 된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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