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기억증후군 대학생’ 헤이먼 “과거를 기억해도 성적과 상관없다”

입력 2012-09-26 20: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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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기억증후군 대학생’

과잉기억증후군 앓고 있는 대학생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영국 BBC 뉴스는 25일(현지시간) 과잉기억증후군 앓고 있는 대학생 아우렐리엔 헤이먼(20)의 사연을 보도했다.

이날 BBC 방송에서 헤이먼은 “과거를 모두 기억한다. 14살 때 처음으로 사실을 깨달았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과거의 특정 날짜와 날씨, 당시 식사 메뉴까지 모두 기억했다.

헤이먼은 “2006년 10월 1일 한 소녀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가 거절당했다”고 기억했다. 또 그는 “과거를 기억하는 것이 학업 성적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과잉기억증후군은 세계적으로 수 십명이 앓고 있는 희귀질환이라고 한다.보통 사람과의 차이는 기억의 공간으로, 보통 사람은 오래 전 기억을 뇌의 우전두엽에만 저장한다. 반면 과잉기억증후군 환자는 우전두엽과 좌전두엽에 모두 저장한다.

사진출처|‘과잉기억증후군 대학생’ BBC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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