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2위’ 싸이, 세계 정상 눈앞 ‘가요계 새역사 썼다’

입력 2012-09-27 0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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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상의 탈의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볼 수 있을까?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5)가 빌보드 차트 2위에 오르며 전대미문의 기록을 세웠다.

싸이는 27일(한국시간) 새벽 공개된 빌보드 메인차트 '핫 100'에서 2위에 오르며 대한민국 가요계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빌보드는 “한국 래퍼 싸이가 말춤을 추는 뮤직 비디오에 힘입어, '강남스타일'이 64위에서 11위로, 11위에서 2위로 로켓처럼 날아올랐다”고 전했다.

그들은 디지털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바탕으로 한주간 67% 포인트가 상승한 싸이가 머지않아 12% 포인트 오르며 1위를 기록한 마룬파이브를 제치고 1위에 오를 수도 있다며 싸이의 1위를 내다봤다. 싸이는 이에 앞서 아이튠즈 차트에서도 11일간 차트 정상에 올랐다.

1위는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로 인기를 얻고 있는 마룬파이브가 2주 연속으로 차지했다.

한편 싸이는 지난 25일 귀국 기자회견에서 빌보드 차트에서 1위를 한다면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에서 상의를 벗고 '강남스타일'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공약을 밝힌 바 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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