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류승범, 이단옆차기 음반에 노개런티 참여

입력 2012-10-04 13: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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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옆차기 뮤직비디오

이단옆차기 뮤직비디오

히트 작곡가 이단옆차기가 자신들의 이름을 내세운 프로젝트 앨범의 첫 작품 ‘내가 나를 봐도 슬퍼’를 4일 공개했다.

가수 김태우와 배우 류승범은 이단옆차기의 프로젝트 앨범에 음악만 듣고 노개런티로 참여했다고 한다.

무엇보다 류승범은 뮤직비디오에 시나리오를 직접 작성할 정도로 열의를 보이며, 최고의 연기를 선물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이별에 괴로워하는 한 남자의 슬픔을 표현한 것으로 류승범의 독백 연기로 꾸며졌다. 특히 류승범의 감정이입이 최고조에 달해 스태프들은 현장에서 숨을 죽일 정도였으며, 한번의 NG도 없이 진행되어 류승범의 연기력에 모두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단옆차기 프로젝트 앨범 ‘내가 나를 봐도 슬퍼’는 팝 R&B를 기반으로 그루브가 느껴지는 어쿠스틱 리듬위에 눈물이 떨어지는 듯한 감성적인 테마 피아노 라인이 두드러지는 곡이다.

그동안 들려줬던 김태우의 허스키하고 시원하게 내지르는 창법을 탈피해 그의 매력적인 목소리를 살려 서정적인 곡의 흐름을 이끌고 있다. 특히 후렴구에 쏟아지는 감정의 폭발과 현악 연주는 ‘내가 나를 봐도 슬퍼’라며 이별에 힘들어하는 한 남자의 아픔을 표현하는 노랫말과 잘 어우러진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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