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나눔걷기’…함께 걷고 함께 나누었다

입력 2012-10-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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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제2회 천사데이 희망의 나눔걷기:WALK&SHARE’ 행사 참가자들이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출발하고 있다. 동아일보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4일 ‘제2회 천사데이 희망의 나눔걷기:WALK&SHARE’ 행사 참가자들이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출발하고 있다. 동아일보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월드컵공원 5km 코스 3000명 참가
참가비 전액 이주민돕기에 사용 예정


스포츠동아·동아일보·(사)나눔국민운동본부(상임대표 손봉호)가 주최하고 (사)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 친구들’이 주관한 ‘제2회 천사데이 희망의 나눔걷기: WALK&SHARE’(이하 ‘나눔걷기’)가 4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 일대에서 열렸다.

오후 4시부터 2시간에 걸쳐 진행한 ‘나눔걷기’에는 동아일보 김재호 대표이사, 김황식 국무총리,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 손봉호 (사)나눔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 박인주 청와대 사회통합수석비서관, 김성수 희망의친구들 회장 등이 참여해 3000여명의 일반 참가자들과 함께 평화의 광장에서 하늘공원까지 5km 코스를 걸었다.

걷기 코스에는 생활 속의 나눔을 되새겨볼 수 있는 각종 전시물과 포토존 ‘천사의 날개’ 등이 만들어져 눈길을 끌었다.

‘나눔걷기’에 앞서 오후 3시부터는 개그맨 송은이의 진행으로 KBS 2TV 인기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출연진을 비롯해 노라조, 카오스, 디유닛이 출연하는 ‘나눔 콘서트’가 열렸다.

‘나눔걷기’ 참가비(1인 5000원)는 ‘희망의 친구들’에 기부해 이주민과 다문화가정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참가자에게는 워크앤톡(WALK&TALK)의 기능성 셔츠, 친환경 선물세트, 간식이 제공됐다.

‘나눔걷기’는 보건복지부가 후원하고 KB금융그룹, 하이원리조트, GKL, 남동발전, 서정대학교, 코스콤, NH농협은행, WALK&TALK, EXR, 산청문화재단이 함께 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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