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나진 소드, 엄청난 공격력 과시… 사이공 조커스 압도

입력 2012-10-05 10: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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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막눈과 친구들’의 공격력이 사이공 조커스를 완파했다.

나진 소드는 5일 미국 LA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시즌 2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조별리그 B조 2경기에서 사이공 조커스를 압도하며 깔끔한 첫 승을 올렸다.

사이공 조커스는 경기 초반 나진 소드 못지 않은 공격적인 운영을 선보이며 나진과 킬-데스 숫자를 3-3, 6-6으로 맞춰가는 모습을 보였다. 무서운 게 없는 듯 했던 나진 소드도 다소 움츠러드는 듯 했다.

하지만 ‘막눈’ 윤하운의 강력한 탑 라인 장악력은 여전했다. 윤하운은 다른 라인을 돌아다니며 상대의 진영에 구멍을 늘리기 시작했고, 한 차례 싸움에서 대승을 거둔 나진 소드는 폭발적으로 사이공 조커스를 몰아붙였다.

맵을 장악한 나진 소드의 공격성은 더욱 타올랐다. 온게임넷 객원 해설로 참여한 아주부 프로스트의 ‘클라우드 템플러’ 이현우가 ‘세계 최강’이라 평가한 나진의 바텀 라인의 킬수가 늘어갔고, 윤하운과 원딜러 ‘프레이’ 김종인이 상대 병력을 쓸어버리다시피 압도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윤하운은 특유의 ‘우물 다이브’를 선보이며 승리를 자축했다.

나진 소드는 이어 조별리그 3경기에서 CLG.EU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나진 소드의 세 번째 경기는 오후 1시 40분에 예정된 팀 디그니타스와의 경기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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