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클템’ 이현우 “프로스트는 초사이언…TSM전 자신있다”

입력 2012-10-05 10: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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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더 챔피언스 서머 시즌 우승 당시 온게임넷 중계진과 인터뷰 중인 '클템' 이현우(가운데). 사진출처|아주부 홈페이지

[동아닷컴]

아주부 프로스트의 정글러 ‘클라우드템플러’ 이현우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시즌 2 월드 챔피언십(일명 롤드컵) 8강 상대인 TSM(Team Solo Mid)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현우는 롤드컵 현장에서 중계 중인 온게임넷의 전용준 캐스터-김동준/강민 해설과의 인터뷰에서 “TSM이 M5보다 쉬운 건 당연하다”라며 “7:3 정도로 우리 팀이 유리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여유를 보였다.

나진 소드의 경기에 잠시 객원해설로 참여한 이현우는 현재 세계 최강으로 평가되는 유럽 1위 M5(Moscow5)에 대해서는 “저희가 4:6 정도로 불리한 것 같다”라며 몸을 사리는가 싶더니 “우리는 (드래곤볼에 나오는) 초사이언 같은 팀이다. 위기가 올수록 강해지니까 좀더 성장한 뒤, 가능하면 결승에서 붙고 싶다”라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하지만 이현우는 나진 소드에 대해서는 “이야기할 순 없지만 확실한 약점이 있다. M5와 붙는다면 3:7 정도로 불리할 것”이라며 “그 정도면 승부의 세계에서 해볼만한 확률”이라고 덧붙였다.

나진 소드의 강점에 대해서는 “바텀라인이 엄청나게 강하다. 세계 넘버원급”이라면서 “탑의 막눈(윤하운) 선수도 엄청나게 잘한다”이라고 평가했다.

나진 소드에서 자신과 같은 포지션을 맡고 있는 조재걸(와치)에 대해서는 “잠재력이 굉장하다. 실력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라면서도 “뛰어난 선수지만 아직은 약간…”이라며 웃었다.

나진 소드는 10시 7분 현재 동남아 대표로 나온 베트남의 사이공 조커스와 경기중이다. 나진 소드는 이어 유럽 3위 CLG.EU와, 오후 1시 40분부터는 북미 2위인 팀 디그니타스와 경기를 갖는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아주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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