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아주부 프로스트, 3전 전승으로 조별리그 통과… 8강 상대 TSM

입력 2012-10-05 08:4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롤 더 챔피언스 서머에서 우승을 차지한 아주부 프로스트. 사진출처|아주부 홈페이지

[동아닷컴]

아주부 프로스트(이하 프로스트)가 한국 롤(LOL, 리그 오브 레전드)의 ‘뜨거운 맛’을 보여줬다.

한국 1위 프로스트는 5일 새벽(한국 시각) 미국 LA 특설 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 2 월드 챔피언쉽 조별리그 A조 경기에서 중국의 다크호스 인빅터스 게이밍(Invictus Gaming, 이하 IG)를 밀고 밀리는 접전 끝에 격파한 데 이어 유럽의 강호 에스케이 게이밍(SK Gaming)과 북미의 강자 씨엘지 프라임(CLG Prime, Counter Logic Gaming)을 무난하게 제압하며 3전 전승을 기록, 8강에 올랐다.

프로스트는 지난 아주부 롤 더 챔피언스 스프링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서머 시즌에서도 ‘세계 최강’이라 불리던 아주부 블레이즈를 4강에서 꺾은 뒤 유럽의 신흥 강호 씨엘지 이유(CLG EU)마저 격파하며 우승을 차지한 현 국내 최강팀이다. 롤 더 챔피언스는 한국 게임 채널 온게임넷이 주관, 방송하는 롤 대회다.

프로스트의 8강 상대는 북미 예선 1위에 빛나는 TSM(Team Solo Mid)로 결정됐다.

A조 2위는 예상대로 IG가 차지했다. IG는 나이스게임TV ‘배틀로얄’에서 나진 소드(Sword), 씨엘지 프라임, 프로스트 등을 연파하며 국내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팀. 특히 미드 라이너 찌타이(zzitai)는 카서스와 같은 무난한 챔피언부터 미드 자르반, 리븐 같은 예상을 깨는 챔피언까지 다양한 선택으로 시청자들에게 ‘보는 재미’를 선사해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IG는 프로스트와의 개막전에서 매순간 승부의 향방을 알 수 없는 명승부를 선보였다. 하지만 주 챔피언인 잭스를 잡은 프로스트의 탑 라이너인 ‘샤이’ 박상면과 흔히 세계 최고의 써포터로 불리는 ‘매드 라이프’ 홍민기의 활약에 역전패했다.

하지만 IG는 이어진 경기에서 씨엘지 프라임과 에스케이 게이밍을 연파하며 역시 만만찮은 강자임을 입증하며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IG의 8강 상대는 유럽 최강으로 불리우는 M5(모스크바5, Moscow5)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아주부 홈페이지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