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 400년 전통 종갓집의 추석 나기

입력 2012-10-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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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년 전통을 지닌 종갓집의 시끌벅적한 추석을 밀착 취재한 채널A ‘관찰카메라 24시간’.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9일 밤11시 ‘관찰카메라 24시간’

추석을 맞아 100명이 넘는 식구들이 모여 온갖 진풍경을 벌이는 400년 전통의 종갓집에 종합편성채널 채널A ‘관찰카메라 24시간’이 함께 했다.

대구 유일 한옥마을 ‘옻골마을’에는 경주 최씨 광정공파 집성촌이자 국가 중요 민속자료로 지정된 400년 전통의 고택이 자리하고 있다. 그 곳에는 1616년 조선시대 학자 대암 최동집을 시작으로 400년을 이어온 14대 종손 최진돈(66)·이동희(64) 씨가 살고 있다.

추석 전날, 종갓집의 종부와 며느리는 정신이 없다. 준비하는 전의 종류와 양은 그들 말대로 셀 수가 없고, 제사 음식 역시 스케일이 다르다. 추석 당일 새벽부터 차례 준비에 분주하다. 끝없이 도착하는 집안 식구들의 숫자를 세는 ‘관찰카메라’도 지칠 정도. 7세부터 99세까지 100명이 훨씬 넘는 이들이 촌수도 초월해 오랜만에 삼삼오오 이야기꽃 펼친다. 푸짐한 차례상을 앞에 놓고 절 한 번 하려 해도 인원이 너무 많아 마루부터 마당까지 발 디딜 틈 없는 모습도 이 집에서만 볼 수 있는 진풍경이다.

추석 전날부터 당일까지 함께 한 400년 전통 종갓집 대문 안의 24시간은 9일 밤 11시 ‘관찰카메라 24시간’에서 공개된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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