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PD 항의전화 빗발…예능 최초 자막에 담긴 사연

입력 2012-10-16 16: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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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최초 자막의 주인공 김영희PD

‘예능 최초 자막’

‘예능 최초 자막’의 주인공은 MBC 김영희 PD로 밝혀졌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놀러와-방바닥 콘서트’에는 ‘쌀집아저씨’로 유명한 김영희 PD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 PD는 “일본 후지TV에서 연수를 받을 때 일본 예능 자막을 봤다. 이후 한국에 돌아와 내가 맡은 프로그램에서 처음으로 예능용 자막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김 PD는 “그런데 처음에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좋지 않았다. 자막이 나간 후 시청자들의 항의전화가 계속 이어져 매우 곤란한 입장에 처했었다”고 밝혔다.

김 PD는 “예능 최초 자막을 넣은 프로그램은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SBS와 KBS 예능에서 자막을 사용하기 시작하는 계기를 만들어 줬다는 점에서 뿌듯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예능 최초 자막’을 접한 누리꾼들은 “예능 최초 자막이 김영희PD였다니”, “역시 김영희PD 스타 PD 맞구나”, “김 PD 실험정신 본받을 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놀러와-트루맨쇼’에 출연한 배우 고준희는 자신의 연애관을 솔직하게 공개해 화제가 됐다.

이날 방송에서 고준희는 “남자들은 사귈 때 ‘지켜준다’는 말을 자주 하는데 진심인지 아닌지 궁금하다”며 “여자도 플라토닉한 사랑을 원하는 건 아니다. 지켜준다고 말하고 스킨십이 없으면 짜증날 것 같다”고 털어놨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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