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앞세운 아르헨티나, 칠레 꺾고 남미 예선 1위 질주

입력 2012-10-17 14: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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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25·FC 바르셀로나)를 앞세운 아르헨티나가 원정에서 칠레를 꺾었다.

아르헨티나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칠레 산티아고의 훌리오 마르티네스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남아메리카예선 9차전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6승 2무 1패 승점 20점을 기록하며, 2위인 에콰도르(승점 17점)와의 격차를 3점 차로 벌리고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역시 메시였다. 메시는 전반 28분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왼발 슛으로 칠레의 골망을 흔들며 1-0을 만들었다.

메시의 선제골에 기세가 오른 아르헨티나는 전반 31분 곤살로 이과인(25)이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왼발 슛을 날려 두 번째 결승골이 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홈 팀이었던 칠레는 후반 들어 거센 반격에 나섰지만 번번이 실패했고, 후반 45분 펠리페 구티에레즈가 1골을 만회하는데 그쳐 체면치례에 만족해야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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