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네이마르 앞세워 ‘숙적’ 아르헨티나 2-1 격파

입력 2012-09-20 15: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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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삼바축구' 브라질이 네이마르 다 실바(20·산투스)를 앞세워 ‘숙적’ 아르헨티나를 2-1로 꺾었다.

브라질은 20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고이아니아의 세라 두라다 경기장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친선 경기에서 후반 인저리 타임에 터진 네이마르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 친선경기는 2010년 이후 시작됐다. 브라질-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유럽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없이 두 나라의 프로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만 대표팀을 꾸려 매년 두 차례 이상 친선전을 열고 있다.

브라질은 전반 20분, 아르헨티나의 공격수인 후안 마누엘 마르티네스(코린티안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브라질은 6분 뒤 네이마르의 프리킥을 파울리뉴(30·코린티안스)가 골로 연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브라질은 무승부를 앞둔 후반 추가시간 아르헨티나의 수비수 레안드로 데사바토(에스투디안테스)의 핸들링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네이마르가 성공시켜 2-1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올시즌 두 번째 친선 경기는 오는 10월 3일, 아르헨티나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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