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날’ 김장훈, 신곡 ‘없다’ 발표 “세상에 환멸 느껴…치유 위해 떠난다”

입력 2012-10-25 12:5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장훈. 동아닷컴DB

김장훈이 3년간의 이별을 앞두고 10집 앨범으로 5년 만에 돌아왔다.

11월 19일에 10집을 발표를 앞둔 김장훈은 ‘독도의 날’인 25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 CGV에서 ‘신곡 뮤비3D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10집 앨범 발매에 앞서 국내 취재진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장훈은 “처음에는 세상에 환멸을 느꼈다. 나는 내일을 모르고 산다. 그래서 여자도 만나지 않는다. 힘들게 하고 싶지 않으니까. 사람들 앞에선 밝았지만 집에 돌아가면 힘든 날도 많았다. 많이 울었다”고 입을 뗐다.

이어 그는 “떠나려고 하는 이유는 내가 내 마음이 참 싫었다. ‘겹경사 줄초상’이란 말이 틀린 게 없더라. 그냥 내 마음이 아팠다. 치유될 때까지 3년 정도 돌아다니려 한다”며 앨범 발매 후 해외 진출을 위해 국내를 떠나는 이유를 설명했다.

‘독도 지킴이’ 김장훈은 이날 정규10집 타이틀곡 ‘없다’ 음원 선공개와 3D로 제작된 뮤직비디오의 풀버전 공개를 공개했다.

‘없다’의 뮤직비디오 티저는 극장용 광고물로 유해물판정을 받아 2차례나 수정한 뒤 겨우 전체관람가 무해판정을 받았다. 티저 내 자동차 사고 장면의 소리와 충돌 신을 편집한 뒤에 얻은 결과다.

또 김장훈은 뮤직비디오 공개를 2일 앞둔 지난 23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를 통해 유출되는 사건을 겪기도 했다.

한편 김장훈은 이번 앨범을 끝으로 국내 앨범 활동을 접고 12월부터 향후 3년간 미국 8대 도시 투어 및 중국 대만 활동에 전념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