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만수 감독. 스포츠동아DB
가장 중요한 고리는 페넌트레이스에서 선발로 활약했던 송은범. 3차전 승리투수 송은범은 4차전에서도 6회초 무사 1·2루의 위기를 진화했다. 6회초 2사 1·2루서 삼성 조동찬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에는 평소 볼 수 없었던 세리머니까지 했다. SK 덕아웃에선 “(김)광현이 따라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왔다. 마운드 위에서 폴짝 뛰던 모습을 두고, SK 관계자는 “탈춤 세리머니”라고 명명하기도 했다.
세리머니라면 빠질 수 없는 이 감독도 한마디를 거들었다. “(송)은범이가 세리머니 연습은 좀더 해야겠어요. 세련되게.” ‘헐크’의 농담 속에는 송은범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 담겨 있었다. 이 감독의 세리머니 평을 전해들은 송은범은 환하게 웃으며 이렇게 반응했다. “기뻐서 나도 모르게 나오는 것인데, 어떡해요.” ‘승리의 고리’ 송은범은 31일 5차전에서도 불펜에서 대기할 예정이다.
문학|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setupman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