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아웃? 정규리그 상위팀이 먼저 찜!

입력 2012-10-3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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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7차전 궁금증 풀이 덕아웃?

2012년 한국시리즈(KS)가 최소 6차전, 최대 7차전까지 중립구장인 잠실에서 열린다. 5∼7차전을 앞둔 KS의 몇 가지 궁금증을 풀어봤다.


Q : 삼성이 3루 덕아웃, SK가 1루 덕아웃을 쓰기로 했다.


A : 삼성의 선택이었다. 대개 1루 덕아웃은 홈구단, 3루 덕아웃은 원정구단이 사용하는데 대구구장에서 3루 덕아웃을 사용하는 삼성이 잠실에서 중립경기를 치를 때도 3루쪽을 사용하길 원했다. 4∼5년 전까지 관련 규정이 구체적으로 없었으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덕아웃 우선권을 페넌트레이스 상위팀에 주는 규정을 만들었다.


Q : 5∼7차전 홈·원정팀이 바뀌는데 덕아웃 위치는 안 바뀐다.


A : 5차전은 정규시즌 1위, 6차전 KS 진출팀, 7차전에 다시 정규시즌 1위가 홈팀이 되는데 야구팬들의 편의(티켓·응원)를 고려해 한 번 결정된 덕아웃 위치는 바뀌지 않는다. 5·7차전은 삼성, 6차전은 SK가 홈 유니폼을 입으며 초·말 공격만 바뀐다.


Q : LG와 두산의 라커룸 개방은?


A : 라커룸에 잠실을 홈으로 쓰는 두산과 LG 선수들의 장비가 있어 타 팀에게 오픈하기 힘들다. 대신 삼성이 LG, SK가 두산에 양해를 구해 웨이트트레이닝실까지는 사용할 수 있도록 합의를 본 상태다.


Q : 대개 서울 원정팀은 리베라호텔을 쓰는데, 5∼7차전에 삼성은 리베라호텔, SK는 워커힐호텔을 사용한다.


A : 포스트시즌에는 원정팀이 두 팀일 경우 상위팀이 호텔을 결정할 권리를 갖는다. 예전 실무진의 실수로 마찰을 빚은 적이 있어 이후 상위팀에 호텔 선택권을 줬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ocm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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