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1100만 돌파, ‘실미도’ 잡고 한국영화 6위 눈앞

입력 2012-10-31 10:23:55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영화 ‘광해’ 포스터. 사진제공|리얼라이즈픽쳐스·CJ E&M

이병헌·류승룡 주연의 ‘광해, 왕이 된 남자’가 관객 1100만 명을 돌파했다.

9월13일에 개봉한 ‘광해, 왕이 된 남자’(감독 추창민·이하 광해)는 개봉 8주 차에 접어들었는데도 꾸준히 관객을 모으며 누적관객 수를 늘리고 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광해’는 30일 하루 동안 4만9290명을 동원, 누적관객 1104만2033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광해’는 이르면 11월1일께 ‘실미도’가 세운 1108만 명의 기록을 넘어 한국영화 흥행 톱 6위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광해’의 흥행으로 인해 새로 개봉한 한국 영화들은 좀처럼 관객 수를 늘리지 못하는 상황. 류승범·이요원 주연의 ‘용의자X’, 김인권 주연의 코미디 ‘강철대오:구국의 철가방’은 각각 일일 관객 3만, 1만 명씩을 모으는 데 그치고 있다.

한편 ‘광해’는 30일에 열린 제49회 대종상영화상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주요부문을 비롯해 무려 15개의 상을 독식했다. 이를 두고 ‘광해’의 흥행이 인정받은 결과라는 의견과 함께 지나친 상 몰아주기라는 비난 여론도 나오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