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병동’ 삼성생명, 충격의 4연패…공동 꼴찌

입력 2012-11-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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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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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충격의 4연패를 당했다.

삼성생명은 4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2013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홈경기에서 54-62로 패했다. 5년 만에 3연승을 신고한 우리은행은 경기가 없었던 KDB생명을 제치고 단독 2위(5승2패)로 올라선 반면 삼성생명은 4연패의 부진 속에 하나외환과 함께 공동 최하위(1승6패)로 떨어졌다.

삼성생명은 이미선, 김계령, 김한별 등 주전 3인방의 부상 공백으로 시즌 초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박정은을 축으로 이유진, 이선화, 고아라 등 젊은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지만 번번이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 이날도 1쿼터 주도권을 잡아놓고도 2쿼터 들어 우리은행에 승기를 넘겨주더니 4쿼터에는 특유의 뒷심을 발휘하지 못한 채 역전 찬스를 날렸다.

청주에선 홈팀 KB스타즈가 하나외환을 56-54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하나외환은 3연패를 면하지 못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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